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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인한 온실가스,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으로 회복 추진

by 에너지 지킴이 2025. 5. 27.

기후위기의 심화로 산불 발생이 잦아지는 가운데, 산림청이 탄소흡수원으로서의 산림 기능을 강화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정책은 산불로 배출된 온실가스를 다시 흡수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산불 발생 시 온실가스 배출 영향 커져

최근 산불은 과거보다 대형화·장기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에 따라 이산화탄소(CO₂) 등의 온실가스 배출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산림이 탄소를 저장하고 흡수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손실은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큰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산림청, 탄소흡수량 산정 기준 마련

산림청은 산불로 손실된 탄소흡수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복구하기 위한 ‘탄소흡수원 복원 로드맵’을 수립했습니다. 이 기준은 피해 지역의 면적, 산림의 유형, 연소 정도 등을 반영해 보다 정밀한 산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복원 사업과 연계한 적극적 탄소중립 전략

탄소흡수 기능 회복을 위한 핵심 정책 중 하나는 훼손된 산림의 복원입니다. 나무심기, 자연 복구 유도, 토양 개량 등이 포함되며, 이는 단순히 나무를 심는 차원을 넘어 생태계 전반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향후 10년간 매년 일정 면적을 목표로 복구 사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산불 후 회복과정과 탄소흡수 비교 데이터 제공

정책의 과학적 근거 확보를 위해, 산림청은 산불 전후의 탄소흡수량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고 있습니다. 아래 표는 최근 주요 산불 사례에서 나타난 온실가스 배출량과 복원 계획을 요약한 것입니다.

구분 산불 면적 추정 배출량 복원 면적 기대 탄소흡수
2023년 강원 산불 2,500ha 150만 tCO₂ 2,500ha 연 7만 tCO₂
2024년 경북 산불 1,800ha 110만 tCO₂ 1,800ha 연 5만 tCO₂

탄소흡수 기능 강화로 국가 탄소중립 기여

산림청은 이 정책이 단기적 복원을 넘어 장기적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산림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국민이 탄소흡수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는 교육·홍보도 함께 추진될 예정입니다.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와 기후대응 전략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산불 피해를 단순한 복구로 그치지 않고, 국가 탄소흡수 기반을 재정비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중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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